한눈에 보기

Microsoft 365 Copilot extensibility 쪽에서 2026년 들어 꽤 실무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Microsoft Learn의 What's new 문서는 2026년 4월 15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됐고, 3월에는 Agent Builder와 declarative agents 관련 기능이 여러 개 들어왔다.

핵심은 세 가지다.

  • Agent Builder로 만든 에이전트를 사용자, 그룹뿐 아니라 Teams에도 공유할 수 있다.
  •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들고, Agent Builder가 이름, 설명, 지시문, 지식 소스, 일부 기능 구성을 도와준다.
  • declarative agents에 MCP Apps 또는 OpenAI Apps SDK 기반 interactive UI widgets를 붙여 Copilot chat 안에서 표, 폼, 대시보드 같은 업무 UI를 띄울 수 있다.

이번 발표 뭐가 나왔나

Microsoft 365 Copilot extensibility의 최근 업데이트를 보면, Microsoft가 Copilot을 "회사 안에서 쓰는 에이전트 실행 환경" 쪽으로 밀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2026년 3월 업데이트에는 Agent Builder로 만든 에이전트를 teams, users, groups에 공유하는 기능이 들어왔다. 기존에는 개인이 만든 에이전트를 혼자 쓰거나 제한적으로 공유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팀 단위 업무 흐름에 얹는 쪽으로 더 가까워졌다.

같은 달에는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에이전트를 설명하면 Agent Builder가 이름, 설명, instructions를 구성하고, 프롬프트에 따라 knowledge sources나 code interpreter, image generator 같은 capabilities도 연결할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사용자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지식 소스와 기능이 달라진다.

또 하나 큰 변화는 declarative agents의 UI widgets다. Microsoft 문서에 따르면 MCP server-based action을 추가하고 MCP tools에 UI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interactive UI widgets를 붙일 수 있다. 이 위젯은 Microsoft 365 Copilot 안에서 inline 또는 full-screen으로 렌더링될 수 있다.

핵심 변화 3가지

1. Agent Builder 에이전트 공유가 Teams까지 넓어짐

Microsoft Learn의 Share and manage agents 문서에 따르면, sharing은 지정된 사용자, 그룹, 팀에게 제한된 직접 접근 권한을 주는 방식이다. 반면 publishing은 더 넓은 사용자와 채널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배포에 가깝다.

공유 옵션은 조직 내 누구나, 특정 사용자/그룹/팀, 나만 보기로 나뉜다. 팀에 공유할 때는 해당 팀의 home channel에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조직 입장에서는 꽤 현실적인 포인트다.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누가 만든 에이전트를 누가 쓸 수 있는가"가 관리 문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Tenant admins는 누가 에이전트를 공유할 수 있는지도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에이전트 기능은 사용자 라이선스에 따라 달라진다. 즉, 공유 링크 하나로 모든 사람이 같은 기능을 쓰는 구조는 아니다.

2.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음

Build agents with Agent Builder 문서에서는 Agent Builder가 declarative agents를 만드는 방법으로 natural language, manual configuration, templates를 제시한다.

자연어 방식은 꽤 직관적이다. "이런 일을 해주는 에이전트를 만들어줘"라고 설명하면 Agent Builder가 에이전트의 기본 구성을 잡는다. 이름과 설명, instructions를 업데이트하고, 필요한 경우 knowledge sources를 추가하거나 code interpreter, image generator 같은 기능을 붙일 수 있다.

이 흐름은 개발자가 아닌 업무 담당자에게 꽤 큰 의미가 있다. 에이전트 제작이 YAML이나 manifest 편집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업무 언어로 시작해서 점점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3. Copilot chat 안에 업무 UI가 들어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interactive UI widgets다. Microsoft 365 Developer Blog는 2026년 4월 7일 글에서 MCP Apps가 Copilot chat에서 사용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가 MCP Apps 또는 OpenAI Apps SDK를 통해 app-powered UI를 Copilot chat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예시로는 tables, forms, diagrams, dashboards, maps, rich media, specialized creation surfaces가 언급됐다. 말하자면 채팅창에서 답변만 받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표를 보고, 폼을 채우고, 대시보드를 조작하는 쪽으로 간다.

Microsoft 문서 기준으로 이 UI widgets 기능은 remote MCP server, VS Code, Microsoft 365 Agents Toolkit 6.6.1 이상을 요구한다. 인증은 OAuth 2.1과 Microsoft Entra SSO를 지원하고, 개발 목적의 anonymous auth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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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365 Copilot agents 본문 이미지

실제로 뭐가 달라지나

일반 사용자

일반 사용자는 직접 앱을 오가며 정보를 찾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팀에서 쓰는 에이전트가 Copilot chat 안에 업무용 폼이나 표를 바로 띄워준다면, "묻고 답하기"에서 "보고 고치고 제출하기"로 흐름이 이어진다.

물론 모든 사용자가 같은 기능을 쓰지는 못한다. Microsoft 문서가 반복해서 말하듯 knowledge sources와 capabilities는 라이선스에 따라 달라진다. 회사에서 Copilot을 도입했다고 해서 모든 에이전트 기능이 자동으로 열리는 건 아니다.

개발자

개발자 입장에서는 Copilot 확장이 더 앱 개발에 가까워진다. declarative agent에 MCP server-based action을 붙이고, MCP tools에 UI를 확장하면 Copilot chat 안에서 inline/full-screen 위젯을 보여줄 수 있다.

여기서 MCP Apps와 OpenAI Apps SDK가 같이 언급되는 점도 흥미롭다. Microsoft 365 Copilot이 자체 생태계만 닫아두는 게 아니라, MCP와 Apps SDK라는 외부 개발 흐름을 받아들이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창업자

창업자나 SaaS 팀에게는 유통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Microsoft 365 Developer Blog는 partner examples로 Outlook, Power Apps, Adobe Express, Coursera, Figma, monday.com 등을 언급했고, prebuilt partner app experiences가 4월 중순까지 Microsoft 365 Agent Store를 통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 admin approval과 내부 배포, Teams/Outlook/Word/Excel/PowerPoint surface가 함께 언급된다. B2B SaaS라면 "우리 웹앱에 사용자를 데려오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가 이미 있는 Microsoft 365 화면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제품 전략이 될 수 있다.

좋은 점

첫째, 에이전트 공유 단위가 현실적인 조직 구조에 가까워졌다. 사람, 그룹, 팀 단위로 나눠 공유할 수 있고, 팀 채널 알림까지 연결된다.

둘째, 자연어 기반 Agent Builder는 진입 장벽을 낮춘다. 업무 담당자가 초안을 만들고, 개발자나 관리자가 governance와 배포를 다듬는 식의 협업이 가능해진다.

셋째, UI widgets는 Copilot chat의 역할을 바꾼다. 답변 생성기가 아니라 업무 화면을 띄우는 실행 인터페이스에 가까워진다.

아쉬운 점

라이선스와 관리자 정책에 따라 실제 체감은 꽤 달라질 수 있다. Microsoft 문서에서도 agent capabilities, knowledge sources, sharing governance가 라이선스와 tenant admin 설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또 UI widgets 개발은 가볍게 클릭 몇 번으로 끝나는 영역은 아니다. remote MCP server, Agents Toolkit, 인증 설정, 지원되는 widget capability matrix를 봐야 한다. 특히 OAuth 2.1이나 Entra SSO를 붙이는 순간 조직 보안 검토도 따라온다.

마지막으로 sharing과 publishing의 구분도 헷갈릴 수 있다. 공유는 제한된 직접 접근, publishing은 더 넓은 채널 배포라는 차이를 팀 내부에서 분명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내 생각

이번 업데이트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Copilot 에이전트가 "개인 생산성 도구"에서 "조직 내부 업무 앱의 새 껍데기"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채팅형 AI는 답변을 잘하는 쪽에 초점이 있었다. 그런데 Microsoft가 말하는 MCP Apps와 UI widgets 흐름은 조금 다르다. 사용자가 Copilot에게 물어보고, 같은 화면에서 폼을 작성하고, 표를 보고, 대시보드를 조작하게 만드는 쪽이다.

이러면 사내 도구의 진입점이 바뀐다. 업무 담당자는 앱 이름을 기억해서 찾아가기보다 Copilot에게 요청하고, Copilot이 필요한 에이전트와 UI를 꺼내오는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다. 개발자와 SaaS 회사 입장에서는 "웹앱을 만들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기능을 Copilot 안에서 어떻게 노출할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요약 카드 이미지

Microsoft 365 Copilot agents 요약 카드

결론

Microsoft 365 Copilot extensibility의 2026년 업데이트는 Agent Builder, 공유, MCP Apps, OpenAI Apps SDK, UI widgets가 한 방향으로 묶인 변화다.

팀 단위로 에이전트를 공유하고,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들고, Copilot chat 안에서 업무 UI를 바로 띄우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 Microsoft 365 안의 업무 방식은 꽤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실제 도입에서는 라이선스, tenant admin 정책, 인증, 배포 범위, sharing과 publishing의 구분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기능은 멋있어 보여도, 조직 안에서 누가 만들고 누가 쓰고 누가 승인하는지가 더 큰 문제로 따라온다.

한 줄 평

Microsoft 365 Copilot은 이제 답변창을 넘어, 에이전트와 업무 UI가 모이는 실행 화면으로 가고 있다.

참고 출처